홍대 양갈비 양고기 전문점 히츠지야
안녕하세요 웃음한가득 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고기를 나열해 보자면
양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 소고기 순인지라..
특별한 날이나 얻어먹는 날은 양고기 집을 가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북해도식 양고기 집을 가장 선호하는데
투구를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불판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홍대 양고기 전문점,
양고기 무한리필도 가능한!!
히츠지야 4.5를 다녀와서 이렇게 써봅니다.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던 곳이라고 해서 다녀왔어요
입구에서부터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 느낌이 팍팍!
다만 웨이팅이 없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이날도 1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어서
홍대 거리를 1시간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히츠지야의 메뉴와 구성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타메호다이' 코스가 있고
드링크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노미호다이' 코스
단품으로 저온숙성 양갈비, 램 생 등심, 램 어깨살,
등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술과 많은 고기를 원하신다면
'타메호다이' 코스를,
저처럼 술도 중요하다면
단품+노미호다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들어가면 양고기 전골이 나옵니다
잡내도 없고 담백한 것이.. 양고기가 구워지기 전에
안주삼아, 겨울에는 몸을 녹이는데 좋더라고요
특히 고기도 좋지만 전골에 들어있는 배추가 맛있었어요
식감도 괜찮고 단맛도 있어서 좋았어요
전골을 먹는 동안 양고기가 준비되는데
북해도식 양고기, 양갈비 전문점들은
대부분 직원분들이 구워줘서 좋습니다.
초보는 굽기가 좀 힘들 수 있거든요
저 두께를.. 초보자가 굽다간 다 태워서 반쯤은 버려야겠죠?
전.. 그래서 구워주는 곳만 갑니다!
나름 불도 세기 때문에 전문가의 능력이 필요해요
맛있게 먹으려면 말이죠
다 구워지면 테두리에 숙주를 올리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이게 참 특이했어요
다른 지역에서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을 다녀봤는데
뜨거운 돌 위에 올려주는 곳도 있었고
달궈진 판 위에 올려주는 곳도 있었는데
이렇게 숙주 위에 올려주는 곳은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소스를 찍어먹어 보니.. 구워진 숙주랑도 잘 어울려서
나름 좋았습니다.
양갈비는 특히..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는 게 좋았어요
여기도 고기 관리를 잘하시는지 잡내도 없어서
양고기 초보들도 먹기 좋을 거 같습니다.
육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히츠지야의 맥주도 나름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양꼬치에는 맥주를 즐겨 마시지만
양고기에는 하이볼, 청주 등을 즐겨 마시는 편이라서
이날은 맥주는 못 마셔 봤고..
드링크 무제한 코스에서 처음 보는 것들만 시켜 마셨어요
사실 이름은 기억에 없습니다만.. 사진은 한 장 있네요
노미호다이(음료 무제한)로 분명 많은 드링크를 마셨는데
기억이 그다지 남지 않은걸 보면.. 임팩트는 없었나 봅니다.
근데 확실히 고기는 좋았어요
아마 다음에 가게 되면 고기 무한 리필 코스를 먹을 거 같습니다.
제가 서울 사람이 아닌지라..
자주 가기는 힘들겠지만..
다음에 홍대에 갈 일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 시간이 저녁시간이라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네요
히츠지야는 지점도 여러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지점도 한번 가보고 후기를 적어볼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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