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케익 믹스 가루로 계란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웃음한가득입니다.
요즘 너무 추워서 밖을 잘 안 나가는 거 같아요
물론 안 추울 때도 잘 안 나갔지만요
가끔 재미로 제과나 제빵을 하곤 하는데
거창 한 건 준비하는 거나 치우는 거나 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걸 선호합니다.
요즘은 각종 생지(발효 전 빵 반죽 같은 거),
치킨 등에 쓰는 베터 믹스, 도넛 만드는 믹스,
핫케익믹스 등 정말 관심만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가루들이 많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루가 핫케익 믹스로
오랜만에 가족들 만들어줄 계란빵을 만들어봤어요
핫케익 믹스 가루로 계란빵 만드는 순서
우선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기로 했기 때문에
재료도 간단하게만 준비합니다.
필요한 재료
핫케익 믹스, 계란, 우유, 베이컨, 피자치즈, 마요네즈,
종이컵, 볼, 거품기
우선 볼에 계란을 하나 넣고 거품기로 충분히 섞어주다가
우유를 넣고 조금 더 저어줍니다.
우유와 계란의 경계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충분히 저어줍니다.
우유+계란 거품이 어느 정도 나면 핫케익믹스 가루를 넣어줘요
곱고 균일한 완성품을 만들려면
가루를 채로 한번 쳐서 곱게 내려주는 게 좋지만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니까 그냥 휙휙 저어줬어요
(채로 치는 건 생각보다 귀찮아요)
영상 정도의 농도가 되면 적당합니다.
너무 묽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그냥 종이컵에 이 반죽을 넣은 후에
계란을 넣고 맛소금 정도만 솔솔 뿌려주면 끝나지만
오늘은 치트키를 하나 더 써봤어요
우선 종이컵을 준비하고 그 안에 적당량의 핫케익 반죽을 넣고
마요네즈를 이 정도로 살짝만 넣어줍니다.
그 위에 잘게 자른 베이컨을 넣어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조금 넣어준 후에
계란 하나를 넣어줬어요
계란은 노른자를 콕 터트려주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 다시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올려주면 준비 끝!
즉, 반죽-베이컨-치즈-계란-치즈 이렇게 층층이 올려줬어요
담고 보니 욕심이 과했나 싶었는데
이미 지나간 버스여서 그저 무사히 만들어만 지길 기도했어요
아 오늘 사용할 도구는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을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저도 오븐은 거의 사용하지 않거든요
아무리 봐도.. 굽다 보면 넘칠 거 같은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완성된 모습을 보면..
난리 난 모습 같지만 제 예상보다는 양호하게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하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공했어요
이걸 잘 옮기면 비주얼이 괜찮아 보입니다.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까 멀쩡하죠?
그래도 겉은 잘 익어서 엄청 기대했어요
저 말고 주변 사람들이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속은 살짝 촉촉하고 치즈 부분은 쫄깃해서
저뿐만 아니라 조카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엔 4개뿐이지만.. 12개를 만들었던 거 같아요
물론 뒤로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졌지만
전 이 첫 번째 만들었던 4개가 모양은 못생겼지만
가장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운 계란빵이었습니다.
만들고 나서 치우는 게 귀찮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집에서 뭔가 만들어 먹는 것이
기분 전환 하는 데는 좋은 거 같아요
다음 주쯤에는 독특한 쿠키를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데
만들게 되면 그것도 한번 소개해볼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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